1년 남짓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CC구요.
너무 힘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1학기 당시 서로 왕성한 성욕으로 거의 매일을 하며 동거해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 여자친구는 하기 싫다며 거부를 해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림짐작으로 잡히는 이유도 없습니다. 결국 매일 해오던 잠자리를 한 주 2~3번으로 줄고 한번은 한달간을 안 한적도 있습니다. 그거 안 하는게 무슨 대수냐 싶으시겠지만...처음부터 안했더라면...같이 동거라도 안 했으면 이렇게 까지 참기 힘들진 않았을겁니다. 한달동안 안 할때는 정말 서로 누드 상태로 껴안고만 잣습니다. 한번은 서로 잠잘 때 만이라도 따로 자자는 얘기도 해봤습니다만 울고 말았습니다.
저하고 비슷한 분 글의 댓글보니 '당신이 애무를 안 해줘서 그렇다.'부터 '안 섹시해서 그렇다.'까지 많던데...안 그렇습니다. 정말 노력 많이 했습니다.
섹시해 보일려고 옆에서 운동도 해보고 책도 읽어보고 여자들이 남자를 섹시하게 느낄때를 연구해가면 연출도 해보고 성욕을 늘려준다는 음식도 찾아 넣어 요리도 해보고 애무도 연구해가며 많이 해봤습니다.
마사지부터 해서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건 다해봤습니다. 너무 그것만 밝히는것 같아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옷에 관련된거나 화장품들도 찾아가며 연구해봤지만 도통 알아들을수 없고 얘기를 하려고 해도 아이쇼핑만 열심히 합니다.
침대에서는 여자친구를 꼭 껴안고 뽀뽀하고 애정표현 많이하고 사랑한다는 얘기도 많이 합니다.
성욕 왕성한 20대에 이렇게 버티는거 정말 힘듭니다.
그거 빼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좋은 여자친군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가서좀 놀아~ 지겨워서 그런거야~
집구석에서 매일 그짓꺼리만하는데 얼마나 답답하겟어~
나가서 놀아 발정난 개처럼 드리대지말고~!!!짜슥아~!!!